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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2/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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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웨허(二月河)의 제왕삼부곡(落霞三部曲)

얼웨허(二月河)의 제왕삼부곡(落霞三部曲) 다시 만날 훗날을 기약하며 『강희대제(康熙大帝)』 12권, 『옹정황제(雍正皇帝)』 12권, 『건륭황제(乾隆皇帝)』 18권, 이렇게 해서 (내가 읽은 책 중 가장 긴) 42권의 소설과 긴긴 세월 동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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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/01/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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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의 봄 | 미야베 미유키

세상의 봄 | 미야베 미유키 | 삭막한 세상이 꿈꾸는 인정 있는 세상 예기치 않게 ‘에도’에 굶주린 나 지금까지 읽은 미야베 미유키(宮部 みゆき)의 ‘미시마야 변조 괴담’ 시리즈 6권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, 약간의 과장과 가벼운 허세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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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11/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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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빛 눈의 고양이(あやかし 草紙) | 미야베 미유키

금빛 눈의 고양이 | 미야베 미유키 | 어제오늘은 어둠을 틈타 읽고 쓴다 어둠은 괴담에 운치를 더한다 오늘 리뷰의 첫 타를 날리는 지금 시간은 새벽 4시 30. 만약 여름 이맘때 동네 생태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간다면 열에 아홉은 어슴푸레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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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11/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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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귀(三鬼) | 미야베 미유키

삼귀 | 미야베 미유키 | 우리 이야기는 누가 들어줄까? 에도 시대를 꿈꾸게 하는 소설 ‘미시마야 변조 괴담’ 이야기에 빠진 독자 중 명랑한 공상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미야베 미유키(宮部みゆき) 가 묘사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에도 시대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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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09/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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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리술사(泣き童子) | 미야베 미유키

피리술사 | 미야베 미유키 | 작가는 미워하되 작품은 미워하지 말라! 셀프 미용, 피를 보다! 며칠 전, 몇 푼 절약한답시고 주제넘게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다 그만 서투른 가위질에 왼손 집게손가락 두 번째 마디쯤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.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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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04/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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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주(暗獸) | 미야베 미유키

안주 | 미야베 미유키 | 괴담의 탈을 쓴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괴담이 슬퍼도 괜찮은 걸까? 지어낸 이야기이건 실화이건,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온갖 세상만사에는 눈물을 비 오듯 흘리게 만드는 슬픈 이야기가 무척이나 많다. 그만큼 사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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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03/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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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서검은구록 | 싹수 있는 김용의 첫 작품

소설 서검은구록 | 싹수 있는 김용의 첫 작품 싹수 있는 김용의 첫 작품 만약 당신이 김용(金庸)의 최고 인기작이자 대표작인 영웅문 2부(신조협려)와 3부(의천도룡기)를 읽었다면, 1부를 안 보고 배길 재간은 없을 것이다. 같은 사정으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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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02/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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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• 드라마 설산비호(雪山飛狐, 2007)

소설 설산비호와 드라마 설산비호(2007) <소설 '설산비호'의 무대, 옥필산장> 소설 『설산비호』는 1권 정도의 분량이고, 험준한 설산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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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/01/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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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백 | 미야베 미유키 | 괴담은 꼭 무서워야 제맛?

흑백 | 미야베 미유키 | 괴담은 꼭 무서워야 제맛인가? 귀신은 누군가 자기 이야기를 해주길 기다린다? 누군가는 이렇게도 생각할 것이다. 죽는다는 상상이 슬프고 괴로운 이유는 정든 사람들과 헤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, 그것보다는 사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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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2/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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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비호외전(飛狐外傳) | 김용(金庸)

비호외전(飛狐外傳) | 김용 | 드라마 감상에 앞서 원작 읽기! 드라마를 감상에 앞서 원작을 찾은 여유 운이 좋게도 「비호외전(飛狐外傳, 2022)」이라는 중국 무협 드라마를 입수했는데, 알고 보니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(金庸) 선생의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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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2/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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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지먼트 | 왜 신은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했을까?

저지먼트 | 고바야시 유카 | 왜 신은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했을까? 나의 속을 뒤집는 것들 나의 행동하지 않는 얄팍한 정의감은 불의와 마주친 나를 종종 불편하게 한다. 소심하다 보니 울컥하는 심정을 분연히 터트리지 못한다. 혼자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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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1/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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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계산장의 재판 | 평점에 속았다고밖에....

청계산장의 재판 | 박은우 | 평점에 속았다고밖에.... 평점에 속았다고밖에….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읽은 책이 난 별로 재미가 없다면, 그 이유는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일 확률이 높다. 나의 독서력이 그 책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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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0/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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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| 황세연

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| 황세연 단편 + 단편 = 장편? 일단 황세연 작가의 장편소설 『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』는 유쾌한 기분으로 경쾌하게, 그리고 물 흐르듯 거침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임을 밝혀두고 싶다. 그러나 난 불행하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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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0/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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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소가 웃는 순간 | ‘공포’에 ‘추리’를 덧칠하다

염소가 웃는 순간 | 찬호께이 | ‘공포’에 ‘추리’를 덧칠하다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글을 쓰고 싶다! 언제부터인가 내 책 리뷰는 (초심과는 달리) 건방지게 비평의 날이 좀 과도하게 세워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. 책을 읽으면서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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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10/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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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고 깊은 구멍(또는 시지프의 면죄부) | 황세연?

붉고 깊은 구멍(또는 시지프의 면죄부) | 대합실에 방치된 잡지 같은 소설 <Punishment sisyph (출처: wikimedia ) > 작가 불명의 소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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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08/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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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의 탄생 | ‘선택’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?

가족의 탄생 | 도진기 | 과연 ‘선택’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?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이란? 내 블로그에 게시된 [책 리뷰]를 조금이라도 관심 있게 본 사람은 알 것이다. 내가 (장르소설 중에선) 추리소설을 즐겨 읽고 일본 작가 작품을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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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08/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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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사의 섬 | 미신의 실체를 감질나게 풀어가는 재미

흑사의 섬 | 오노 후유미 | 미신의 실체를 감질나게 풀어가는 재미 오랜만의 외도 한눈팔지 않고 모리 히로시(森博嗣) 의 S & M(사이카와 & 모에) 시리즈를 한국에 소개된 순서대로 죽 읽고 있었을 때, 외도로 만난 책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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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08/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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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추리소설 걸작선 | 44인, 44개의 특색을 반영하는 44개 작품

한국추리소설 걸작선 | 44인, 44개의 특색을 반영하는 44개 작품 대출목록이 말해주는 나의 작가 편향 도서관에서 대출한 천 권이 조금 넘는 책 중에 장르소설(추리, 범죄, SF, 판타지, 로맨스, 무협 등 순문학 외의 모든 잡다한 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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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07/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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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루조당 파효 | 당신은 어떤 책을 원하십니까?

서루조당 파효 | 교고쿠 나쓰히코 | 당신은 어떤 책을 원하십니까? 책들의 무덤, ‘조당(弔堂)’ 동치미 국물에 잠긴 국수처럼 정신이나 육체나 절반 이상 책에 담가진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곳이 있다. 바로 교고쿠 나쓰히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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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/06/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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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체 2부 | 암흑의 숲, 페르미 역설을 해석하다

삼체 2부 | 류츠신 | 암흑의 숲, 페르미 역설을 해석하다 '모두 어디에 있는가?', 페르미 역설 세상 그 누구보다 지적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하는 나 같은 사람들의 꿈 같은 기대를 단숨에 짓뭉개버리는 가설이 있다. 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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